소방특별조사서 ‘도어클로저’ 점검 미비화재사고 유족에 지자체 배상책임 쟁점대법 “조사 항목‧범위 따져서 심리해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이 소방특별조사 때 경기도 과실을 인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 판단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
의정부 화재, '도시형 생활주택'이라서 더 컸다
의정부 화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상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경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 44분께 진화됐다. 이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 이재민 접수처에는 225명이 신고했다.
이처럼 의정부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주민들은 불이 난 뒤에도 화재 경보가 울리거나 대피 방송이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로 연기를 마셔 의정부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20여 명의 주민은 화재 당시 "화재경보나 대피 방송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는 정모(27)씨는 "잠을 자던 중 창문 밖이 번쩍번쩍하고 타
의정부 화재
대봉그린아파트가 의정부 화재 사고 발생지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네티즌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화재 현장 사진을 올리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 트위터리안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화재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대봉그린아파트는 검은 연기를 무섭게 뿜어내며 불길이 옆으로 번지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