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쓰기/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1만5500원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이 스스로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도구인 연필에 관한 이야기를 포문을 여는 신작이다. 집필실 칠판에 '必日新(필일신,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세 글자를 써두고 새로운 언어를 길어 올리기 위해 연필을 쥐고 있는 저자가
목포신항 도착 이틀째를 맞은 세월호가 육상거치를 위해 본격적인 자연배수 작업을 시작했다. 동시에 선내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펄 제거 작업도 착수했다.
1일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이날 오후부터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위 펄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지 이틀째, 본격적인 육상거치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 승계를 돕는 대가로 433억 원의 뇌물(실제 오간 금액은 298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유경근 씨가 심경을 밝혔다.
강부영(43ㆍ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31일 오전 3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청구된 박
세월호의 이송 준비작업이 인근 해역의 높은 파도로 인해 계속 중단되고 있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인양추진단은 동거차도 인근 해역의 높은 파도 때문에 세월호 이송을 위한 준비작업이 계속 중단되고 있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아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세월호인양추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4시55분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은 동거차도 남쪽 약 3.7km 해상에 있다.
해수부는 당초 오후 2시나 2시30분에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조류 때문에 이동에 차질을 빚었다.
세월호는 2대의 잭킹바지선에 고정된 상태에서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저속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