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를 쉽게 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키움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가 탄생하게 된 동기이자 배경이다. 개발 중심에는 지난 10년간 이 같은 고민을 단 하루도 하지 않은 적이 없는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 전략팀장(이사)이 있었다.
유 이사는 20여 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약 2년 간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했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9~15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였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도 중요한 기점이 됐다. 이 대국을 계기로 이른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로 불리는 인공지능 투자자문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본격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2년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수익률이 보장되는, 투자해볼 만한 선택지가 됐으면 합니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로보어드바이저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는 20여명의 금융과학 투자전문가 및 IT 전문가들이 2년간 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