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 한명의 환자가 수십 명에게 병을 전파할 정도로 감염력이 강해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대한 의문점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한 2번 확진자(현재
국내에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에 대해 부정하던 정부의 발표가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이 확진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해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환자의 것과 99.55% 일치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서열이 99.99%가 같아도 변이는
네이처 "메르스, 변이 하지 않으면 병원 내 감염만…"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가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해 대유행의 전조가 아니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네이처는 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실린 '한국의 메르스 사태는 세계적 위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르스는 사람의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네이처는
지난 20일 첫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환자가 7명으로 급증하는 등 메르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의 전염력이 약해 국내에 급속히 확산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 질병을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한 쪽으로 변이를 일으켰을 가
지난 20일 첫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일 주일 만에 환자가 7명으로 급증하는 등 메르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의 전염력이 약해 국내에 급속히 확산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 질병을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한 쪽으로 변이를 일으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