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9일 "제가 맡은 직분에서 조금도 권력남용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비선실세의 권력 암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비서관은 정호성·안봉근 제1,2부속비서관과 함께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3인방'으로서 인사권을 포함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청와대가 시계형 몰래카메라를 구입한 데 이어 전문가형 도청 감지기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9일 열린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앞서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 안보실 물품 취득원장’을 토대로, 청와대가 작년 9월 전문가형 소형 디지털 도청 탐지기를 363만원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도청 탐지기의 사용 위치는
최민희 “청와대 제2부속실 ‘몰카시계’ 구입”
청와대 제2부속실이 지난해 5월 시계형 몰래카메라(몰카시계)를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16일 입수한 조달청의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물품취득원장’을 공개하면서 청와대가 지난해 5월 총 2대의 시계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제2부속실의 몰래카메라 구입이 최근 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