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원주천댐(강원 원주)·봉화댐(경북 봉화)·대덕댐(경북 김천) 등 3개 사업에 대한 사전검토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다음 단계인 지역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후속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3개 댐 건설사업의 추진여부는 올해 하반기 결정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대 홍준형 교수를 위원장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한 사전검토협의회
앞으로 댐 건설 사전검토 절차가 대폭 강화돼 주민의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이 어려워진다.
국토교통부는 6일 ‘댐 사전검토협의회’를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댐 건설에 따르는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지양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검토와 지역의견 수렴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의 ‘댐 사업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