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이틀째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번 황사는 몽골발"이라고 주장하자 국립기상과학원이 "이번 황사는 중국발이 상당수"라고 받아쳤다.
1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 국가기후센터 쑹롄춘(宋連春) 주임은 지난 15일 10년 만에 수도 베이징(北京)을 덮친 최악의 황사와 관련해 "기상 위성의 모니터링 결과 몽골이 황사의 근원
올해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강력한 황사가 나타났다. 오염 물질이 더해진 '베이징 발' 황사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지난 23일 서울 관측소에서 중국 발 황사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과 카드뮴, 비소 등 독성물질이 기존 황사보다 2~5배 더 높게 나타났다. 내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베이징을 경유하며 오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