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수감돼 있던 호성(손현주)이 아버지 장례식장을 찾는다. 큰아들이자 상주이지만,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가 할 수 있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동네 ‘어깨들’이나 불러 모으는 일이다.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는 영 데면데면한데, 내내 퉁명스럽던 딸이 슬쩍 다가와 말한다. 아빠, 나 결혼할 사람 인사 온대.
아무리 제 역할 못한 아버지라지만 딸
‘장수 장관’으로 불리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로 취임한지 2주년을 맞으면서 현장 중심 리더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 수행 후 8~10일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 장관은 여장을 풀자마자 출입기자들과 저녁 간담회를 가졌다.
이스라엘의 창조 농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 순방 일정을 마치고 별도로 방문했다
김상곤 경기지사 출마, 김영선 경기도지사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야권의 경기지사 경선은 민주당 원혜영·김진표 의원과 더불어 '3파전' 구도가 됐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5년간 교육감으로 경기교육을 바꿨듯 경기도를 바꾸겠다"면서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대중교통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