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중심으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신조어가 나오는 등 신축 선호가 강해지면서 재건축 매물보단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단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 사업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신축 강세인 흐름을 역전시킬 만큼 파급력이 강하진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값과 분양가가 동시에 치솟자 수도권 미분양 단지를 찾는 실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더샵 둔촌포레’와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등 서울 내 대표 미분양 단지들은 완판됐거나 완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난해 8월 1순위 청약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3억~14억 원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 매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가 고공행진에 공급 부족 우려, 기존 집값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조금이라도 덜 비쌀 때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기존 집값과 분양가 오름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서울 집값 오름폭은 내년 상반기 더 커질 수 있다며 시장에 쌓인 매물이 소진되기
이달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3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풀린다. 분양시장 내 미분양 적체율은 심화하는 반면, 안전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대기수요는 풍부해 많은 이들이 접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7일 전국 4개 단지에서 계약 취소 등으로 풀리는 59구
서민들의 대표적인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여겨졌던 청약통장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는 청약통장의 이점이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선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를 찾기 힘들어졌고 당첨된 뒤에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분양가는 높은데 집값 상승 기대가 크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청약을 진행한 15개 단지 중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릿수인 곳은 '더샵 탕정
당첨되면 수억 원의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의 '줍줍'(무순위 청약)에 약 30만 명이 청약통장을 던지는 등 무순위 청약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차익 기대감이 낮은 데다, 고분양가로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확실한 가격 메리트를 갖춘 줍줍에 대한 주목도가 여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에 고(高)가점 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핵심지에서 분양한 단지도 최고 가점이 64점에 그쳤지만, 인천 검단 단지에선 최고 78점 통장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통장은 당첨 이후 유지되지 않는 만큼 고가점 통장은 집값 상승이 확실한 집값 강세 지역에서만 등장한다. 전문가는 검단신도시의 높은 서울 접근성과
민간 주택 시장이 매매와 전세를 막론하고 들썩이는 가운데 실수요자의 공공주택 쏠림이 갈수록 심화하는 모양새다. 보강 철근 누락 이슈에 휘말렸던 수도권 한 공공분양 단지는 논란 속에서도 선착순 계약에서 완판됐다. 또 행복주택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급증하는 등 수요자 발길이 이어진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
서울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가 높은 데다 해당 단지들이 잔금을 치러야 할 때까지 남은 기간이 짧아 자금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서울 구로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개봉'은 전체 190가구의 40%가량인 72가구가 무순위 청약
서울에 2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늘면서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공급 부족 우려도 이런 수요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입주한 지 20년을 초과한 아파트는 총 100만2684가구로 전체의 60%에 달한다. 전국 노후 비율 52.1%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아파트 10채 중 6채가 노후 아파트인 셈
9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519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 단지(6곳)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5194가구(일반분양 4027가구)가 분양한다.
충북 청주시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는 25일, 서울 성북구 ‘보문 센트럴아이파크’와 전남 장성군 ‘첨단 제일풍경채 A2·A5’는 26일 청약을 진
최근 수도권 청약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초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청약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향후 신축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 9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루가 다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가격 오름세와 공급 부족으로 인한 불안 심리 등을 고려할 때 분양가의 우상향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존 주택가격이 다시 꺾일 때까지는 분양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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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에는 전국 262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청약 단지(6곳)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2624가구(일반분양 2374가구)가 분양한다.
인천 계양시 효성동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오목천역 더리브’,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공원 우미 린 리버포레’ 등에서
미분양 물량 감소세가 5개월째 이어지면서 '미분양 대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 되살아나고 있는 청약 열기도 미분양 주택 축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 축소의 배경이 공급 지연이고 청약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아직 미분양 우려를 털어낼 상황은 아니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6일 국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서 분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날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626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4.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형에서 나왔는데,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후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후분양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집이 상당 부분 만들어진 상태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실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평가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후분양 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우건설이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