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야시장인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3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30일 서문시장 4지구에서 큰불이 난 지 93일 만이다.
이날 서문시장을 동과 서로 가로지르는 350m 길이의 주요 도로에는 '연중무휴, 많이 사랑해주세요, 돌아왔습니다'와 같이 야시장 재개장을 반기는 플래카드가 무수히 걸렸다. 동편 입구에는 화재 이전의 모습과 마찬
지난달 30일 새벽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대형화재는 30시간이 지난 1일 오전 7시까지도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는 섬유 원단과 의류, 침구류 등이 많아 잔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서문시장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려면 오늘 오후 4~5시가 되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