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했다.
11일 홍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라며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되어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님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진자의 것을 거두어 없는 사람들 도와주자는 것이 진보좌파 정책의 본질"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무상급식 회동'을 제안하자 홍 지사가 이를 수용, 오는 18일 두 사람의 창원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표 제안에 대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문 대표가) 경남도청에 찾아오면 만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홍 지사는 "정당 대표가 와 보자고 하는데 안 볼 이유가 없다
경남도가 4월부터 무상급식을 폐지하는 대신 10만 명의 서민자녀에게 1인당 연간 50만 원의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키로 했다.
9일 경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도비 257억원과 시·군비 386억원 등 총 64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 예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