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은닉재산 추적에 나선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세청이 과거 전 씨 일가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선 사례는 있지만, 전 씨 개인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동원해 전 씨에 대한 세무조
최근 골프 회동과 12·12 자축 호화 오찬으로 논란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 추징을 위한 과세당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997년 대법원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 등 혐의에 대해 전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한 이후 현재까지도 미납된 추징금 1050억 원을 징수하기 위해 전두환 일가를 상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는 10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검찰에 미납추징금 1672억원 전액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54)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미납추징금 자진납부계획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날 전씨는 "국민께 사죄를 드리고, 추징금을 모두 내겠다"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