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주에서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을 놓고 '땅 투기'와 관련한 사전 정보유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토부는 "사전유출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8일 "제주 제2공항 최종 후보지 선정 과정은 공정하게 진행됐고 입지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 제2공항 입지 정보 유출에 투기 의혹'이
국토교통부가 제주에서 추진하는 제2공항 건설을 놓고 '땅 투기'와 관련한 사전 정보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8일 "제주 성산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2015년 11월 10일 이전부터 성산 2공항 예정지와 주변 토지거래가 급증했다. 반면 당시 유력한 2공항 후보지였던 대정읍 지역에선 큰 움직임이 없었다"며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지로 확정된 성산지역 일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전격 수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해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