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소주 주요 제품의 판매가를 인하한 2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관계자가 소주 가격표를 교체하고 있다. 정부가 새해부터 국산 증류주 과세 방식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함에 따른 소주 출고가 인하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이날부터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이즈백 등의 소주 판매가를 200~300원씩 내렸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인하한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참이슬과 진로가 진열돼 있다.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 가격은 이날부터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졌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