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광역시(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ㆍ울산) 자치구 가운데 지난 1년간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지역은 부산 수영구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영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551만4000원에서 2111만8000원으로 36.1% 올랐다. 지방 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영구
부산 재건축 대어인 수영구 남천비치아파트 매매값이 재건축 호재와 수도권에 집중된 규제 풍선효과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전용면적 131㎡형은 지난달 22일 17억5000만 원에 팔렸다. 18일 17억4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은 뒤 일주일만에 다시 신고가를
부산 수영구가 '5대 광역시 대장구(區)' 자리를 굳히고 있다.
부동산 큐레이션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달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99만3000원이다. 5대 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아파트값이 비쌌다. 수영구 아파트값은 지난달부터 두 달째 광역시 자치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가격(1565만2000원)과 비교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