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6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윤리위는 이날 징계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소집, 심 의원 제명안을 처리했다.
징계심사소위에서는 심 의원의 제명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전체회의에는 재적의원 15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실시해 찬성 14명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징계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성폭행 의혹 물의를 빚은 심학봉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가결 처리했다.
윤리특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의원 제명이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윤리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의견 일치를 봤다”며 “오늘 이 안건에 대해선 무기명 비밀 투표로 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징계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성폭행 의혹 물의를 빚은 심학봉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가결 처리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심 의원의 제명안을 최종 처리한 뒤 내달 13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심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앞서 윤리특위 여당 간사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4일 심학봉 의원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탈당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황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당 차원의 자정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어떠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의원들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미경 의원 등 여성의원 25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학봉 의원의 즉각 사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과 및 심 의원 제명 △수사 당국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현역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