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블레싱호'가 중국 닝보항에 도착한 시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밤 11시30분이었다. 당초 계획보다 10시간 가량 지연됐지만, 컨테이너선의 입출항 일정이 24시간 전후로 늦어지는 경우는 허다하다.
블레싱호는 도착하자마자 분주해졌다. 부산에서 기다리고 있는 화주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일정이 늦어진 만큼
현대상선은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이하 PHPNT) 확보를 위한 ‘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P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로저 탄 케 차이 PSA 동북아 CEO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이 3년 만에 모항으로 이용하는 부산신항 4부두 운영사(HPNT)의 운영권을 되찾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부산항 신항에서 4부두 공동 운영권 확보를 기념하는 ‘PSA 현대부산신항만 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체결 주요 내용은 △현대상선 및 PSA의 4부두 지분 각각 50% 보유 △최고경영자(CEO) 임명 △최고재무관리자(
현대상선이 모항으로 이용하는 부산신항 4부두의 공동 운영권을 회복했다.
현대상선은 4부두 운영사인 유안타HPNT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의 주식 1269억6248만3034주를 127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NPNT의 지분 50%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PHPNT(PSA Hyundai Pu
현대상선이 이르면 내달까지 부산신항 하역료 인하 협상을 마무리한다. 하역요율이 인하되면 앞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해서는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해운업계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부산항 4부두(HPNT) 터미널 운영사인 싱가포르PSA(싱가포르 항만공사)와 6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역요율 인하 협상을
두산중공업이 항만하역장비로서는 사상 최대 프로젝트를 이집트에서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다미에타(Damietta)항이 발주한 초대형 항만하역장비 국제경쟁입찰에서 독일, 일본, 핀란드 업체를 제치고 1144억원(1억2282만 달러) 상당의 초대형 항만하역장비 14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 장비를 설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