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열대성 어류 ‘파랑돔’의 수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랑돔을 비롯한 열대성·아열대성 어류가 울릉도 연안 어류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21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울릉도 수중 관찰 지점 한 곳에서는 2년 전 가을 10여 마리가 발견된 파랑돔이 올 가을 100여 마리로 증가했다. 파랑돔 외에
독도 해역에서 열대ㆍ아열대 해양생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독도 남서해역에서 정향돌산호과의 한국미기록종을 발견하고 ‘둥근측컵돌산호(Paracyathus rotundatus)’로 명명해 국내 학회지에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KIOST 민원기 박사 연구팀은 우석대학교 황성진 교수 연구팀과 함께 2022년 8월 독도 남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일대 해역이 1년 내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수중레저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착공식을 개최한다.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은 2019년 발표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의 추진전략 중 하나인 권역별 맞춤형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의 일환이다. 권
수온 상승으로 인해 1990년 이후 우리나라 연근해 해역에서 고등어류, 멸치, 살오징어 등 난류성 어종이 늘고 명태, 꽁치, 도루묵 등 한류성 어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 살오징어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확대 등으로 최근 들어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후(수온)변화에 따른 주요 어종 어획량 변화'에 따르면, 1850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바다의 85%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의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2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3일 발간한 월간동향분석자료에 따르면 영국 국립해양학센터가 온난화로 인한 미래 해양생태계 변화를 예측한 결과, 지금 같은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2050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바다의 86%가 영향
독도 해저 생태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다. 지난 10년간 독도 바다는 동해의 수온 상승으로 아열대어종과 해조류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12일 독도해역의 지형과 어족 등 생태환경과 수중경관을 생생하게 그린 독도 바닷 속 생태지도를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2008년부터독도 해역 중 수중 경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