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14년간의 독립경영을 청산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독립경영만으로는 글로벌 제약사 도약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모 기업 품으로 다시 돌아간다. LG생명과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투자로 자체개발신약 2개를 발굴하는 등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28일 LG생명과학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LG화학
LG생명과학이 2002년 출범 이후 14년 만에 LG화학으로 흡수합병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룹 차원에서 의약품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에 모기업으로 복귀한다.
12일 LG화학은 LG생명과학을 소규모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비율은 각각 보통주 1대 0.2606772, 우선주 1대 0.2534945이다.
LG생명과학이 분사 이후 14년만에 모기업 흡수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룹 차원에서 왕성한 투자를 통해 의약품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흡수 합병이 현실화할 경우 LG생명과학 입장에선 든든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14년 동안 고집스럽게 진행한 연구개발(R&D) 투자 성과가 가시화하며 홀로서기에 간신히
올 하반기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유럽 등 선진의약품 시장에서 연구개발(R&D) 성과를 쏟아낼 전망이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대규모 신약 기술수출 성과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기술수출 성과가 미미했지만 제약사들이 오랫동안 공들인 R&D 성과가 점차적으로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상반기에는 4월 동아에스티의 615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 비알코성
백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LG생명과학의 행보에 힘이 실렸다.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Eupenta)’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한 것. LG생명과학은 이를 통해 수출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WHO로부터 5가 혼합백신 유펜타의 사전 적격성 심
LG생명과학은 제약 시장 선도 3대 핵심 사업인 대사질환바이오의약품백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들 3대 전략 제품군을 통해 매출액 대비 해외사업의 비중을 현 45%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매출액 대비 15% 이상인 8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해서 확대해 항혈전제세포보
LG생명과학은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Eupenta)’의 해외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등 5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액상혼합백신이다.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확보, 그리
하이투자증권은 19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014년 4분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014년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1346억원, 영업이익은 40.6% 늘어난 148억원, 당기순이익은 82.6% 증가한 9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