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4·13 총선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종로 대신 서울의 다른 험지에 나가라는 김무성 대표의 요구 대신 종로 출마로 수도권 판세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당내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의 요구를 수용한 셈이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했다”면서 “정작
오세훈 '험지출마'로 기운 듯
서울 종로 출마가 거론됐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른바 '험지 출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접촉해 내년 4·13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를 오늘 오전 만났다"며 "어떤 입장을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