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리 인하 여파에 구조조정ㆍ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까지 겹치면서 순이익이 15% 이상 깎일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5개 금융사들의 2분기 순이익은 1조596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992억원 대비 15.96%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안심전환대출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일회석 비용 덕분이다. 문제는 하반기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로 예대마진이 줄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이 가능한 8개 금융지주 및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은 2조2256억원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