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의 원인을 계파 간 다툼에 따른 지지층의 외면으로 분석하고 20대 국회에서 ‘계파청산’을 혁신과제로 내세웠다. 하지만 해결책 마련을 위한 접근 방식에 우려스러운 점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정당이 존재할 수 있다. 이는 당내에서도 똑같이 적용된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당청관계가) 잘 풀릴 수 있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 신임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승민 사태’로 소통단절 상태에 놓인 당청관계 복원을 위한 복안을 묻자 “제가 지금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대 총선 때도 불출마했는데 이번에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사퇴하면서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또다시 당내에 갈등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당내에서 선출 방식을 놓고 ‘추대’와 ‘경선’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계파 간 다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공석이 될 경우 당은 7일 이내에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6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품위가 떨어지고 그야말로 ‘친박이 천박해졌다’는 말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친박 의원들이 그렇게 소란스럽게 떠는 것이 좋아보이나. 내년 총선
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여당이 경제활성화법으로 꼽고 있는 크라우드펀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60여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유승민 사태’로 어지러운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법안에 이어 추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라우드펀딩법은 소액 투자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해 창업 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 여파로 2일 열릴 예정인 국회 운영위원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여야는 6월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면서 2일 여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영위를 열어 청와대로부터 2014회계연도 결산보고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후 청와대에서 유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