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 공통으로 시행 중인 ‘동산담보대출 표준안’이 개정돼 동산금융 여신운용 체계가 전면 개선된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 은행권 공동 TFT를 꾸려 본격적으로 실무적인 논의에 돌입한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생산적금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동산담보대출 표준안’을 개정할 예정이다.
은행권의 동산담보대출 실적이 매월 300~500억원에 그쳐 지난 1년동안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1년간 기업에 6000억원을 공급한 은행권 동산담보대출을 보험사와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농협단위조합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동산담보로 2457개 업체에 6279억원을
금융당국이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내놓은 금융정책이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했다.
수요자의 요구와 실효성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 입장만을 반영한 설익은 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명목으로 추진한 금융정책이 서민 재산형성이나 중기 자금조달 활성화 등의 목표를 어느 것 하
부동산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시행된 동산담보대출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가 적어 대출을 늘리기 쉽지 않고 담보물 관리 및 사후 처리시스템 등 제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산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있는 20여개 은행들은 올해 동산담보대출 실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동산담보대출이 시행 한달 동안 1000억원이 넘는 대출이 이뤄지는 등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담보품목이 주로 제조업 생산시설과 원자재라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이란 긍정적인 면 보다는 마지막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점에서 대출 부실의 우려가 높다.
7일 금융당국 및
“단순히 중소기업의 신규 자금조달 수단이나 금리인하 등의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관련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동산의 관리, 유통, 처분 시장이 정착되면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본다.”
7일 김진수 금융감독원 기업금융개선 국장 금감원에서 갖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동산담보대출 상품판매’ 개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들이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 지적재산권 등과 같은 동산(動産)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동산담보대출’이 시행 초기부터 삐걱 거리고 있다.
은행들은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은 담보로 잡기에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는 반면, 법무부는 진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과 은행연합회는 최근 동산 담보대출 입법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