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폭탄테러 2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8명이고 50명 넘는 시민이 부상을 당했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폭탄 테러는 사람이 붐비는 아침 시간을 노려 바그다드 중심부
이라크에서 지난 20일 열린 지방선거는 각종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 선거 전일인 19일까지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숨진 사람만 120여명에 달한다.
이번 선거는 전국 단위로는 지난 2010년 3월 총선 이후 첫 선거였다. 미군이 철수한 지난 2011년 이후 자체 치안 인력만으로 치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담 후세인만 없어지면 안전할 것 같던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