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세방그룹은 중견그룹에 속한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제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세방그룹도 이에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세방그룹은 세방산업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대상 기준에 해당됐다. 세방산업에 부과될 증여세는 지난해말 세후영업이익 기준 1억6600만원으로 집계됐
세방그룹은 화물운송화물관리항만하역해운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965년 설립된 종합물류업체 세방기업을 모태로 한다. 2005년 현재의 세방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3년 11월 울산하역사를, 1979년 7월 동창기업과 대영을 흡수합병했다. 특히 1978년 7월 ‘로케트 배터리’로 유명한 진해전지를 당시 거액인 55억원에 인수하면서 기업 규모
종합물류 및 축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세방그룹이 그룹 2세 이상웅(48ㆍ사진) 대표이사를 지배주주로 두고 세방하이테크를 정점으로 한 수직 계열 구조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 이상웅 대표 母 세방하이테크에 2.3% 증여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방은 세방그룹 창업주 이의순(83) 회장의 부인 정선심(85) 여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