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CJ그룹 등 주요 유통그룹사들이 12월 초ㆍ중순께 모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올해 실적부진은 물론 면세점 탈락과 총수 부재 등 각 그룹사마다 특수한 상황에 놓인 만큼 세대교체와 신상필벌의 바람이 불것으로 예견됐지만, 변화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이들 그룹의 인사 폭은 역대 최소가 될 것이
기업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55·사진)이 오는 10일 ‘운명의 날’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심에서 징역 4년,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10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의 거취와 그룹의 미래가 달린만큼 CJ그룹은 대법원 선고 날을 앞두고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