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한국전력의 적자가 심각해지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지금 한전은 한계상황으로 에너지 공급 기반 훼손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전 상반기 적자가 14조 원대다. 올해 연말 30조 원을 넘을 우려가 있다”며 “공기업(한전)이 30조 원 적자를
내년전기요금(4인 가구 평균 기준 304㎾h)이 4월 2100원 가량, 10월엔 추가로 1500원 가량 오른다.
한국전력은 내년 적용할 ㎾h당 기준 연료비는 9.8원, 기후환경요금은 2.0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 연료비는 4월과 10월 두번에 걸쳐 나눠서(각 4.9원) 올린다. 기후환경요금은 4월부터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