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실종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정 모 경사가 2일 저녁 검거됐다. 이후 그의 도주 행각과 검거 과정, 시신 유기 과정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종적을 감췄던 정 경사는 2일 오후 6시10분께 충남 논산시 취암동의 한 길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거 당시 정 경사는 선글라스를 쓰고 검은색 바지, 파란색 반소매 티셔츠,
'군산 실종 여성' 살해 용의자인 정 모 경사가 붙잡히면서 피해여성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2일 충남 논산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이날 저녁 수사본부가 마려된 전북 군산으로 압송됐다. 이후 계속해서 묵비권을 행사한 용의자는 동료 경찰들의 설득 끝에 피해자 살해 혐의를 인정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밝혔다.
정 경사는 실종된 여성 이모(40)씨를 살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