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전·현 정권 테마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미래 성장산업인 바이오시밀러·헬스케어 테마주는 50% 넘게 급등한 반면, 풍력에너지·LED 등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테마주는 두자릿수 하락률로 곤두박질쳤다.
코스피가 마침내 박스권 상단인 2,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 테마주의 상승률은
“옥석을 가릴 테마주조차 구경하기 힘든 게 요즘 코스닥시장.”
A증권사 연구원의 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마주 실체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쏟아졌지만 최근엔 실체를 확인하고 싶어도 테마주가 실종된 지 오래다.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시가총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테마주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닥지수
지난주(2월21~28일) 코스닥 시장은 530선을 확실하게 굳혔다. 지난달 28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 속에 7.51포인트(1.42%) 상승하며 535.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53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2월 코스닥 상승률은 6.47%에 달한다.
백산OPC, 엔피케이, 세중 등의 상승률이
금융당국이 '김종훈 테마주' 등 새 정부 인사들과 관련해 형성되는 신(新)정치테마주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을 닷새 앞두고 시장에서 풍문들이 떠돌며 새로운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일 "신정부 테마주 종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테마주 형성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