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조지프 Y. 배(49·사진)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됐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KKR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동창업자인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츠 공동 CEO가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고 조지프 배와 스콧 너틀(48)을 새로운 공동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사모펀드 업계의 개척자인 KKR이 경영권 승계의 첫 물꼬를 텄다.
KKR은 17일(현지시간) 한국계 미국인이자 아시아 사업을 개척한 조셉 배(45세)와 스코트 너탤(44)을 공동 대표로 선임하면서 이들을 공동 설립자인 헨리 크라비스와 조지 로버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내세웠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조셉 배와 스코트 너탤
사모펀드 투자의 선구자로 알려진 글로벌 투자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현재 명칭은 KKR)의 공동 창업자인 제롬 콜버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콜버그는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다.
제롬 콜버그는 1976년 월가의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