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들에게 강제로 마늘이나 고추 등을 먹이고 독방에 가둔 아동양육시설이 고발됐다. 특히 이 양육시설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으며, 설립자인 미국 선교사가 “버림받은 영유아들을 50년간 보살핀 ‘벽안의 어머니’”로 칭송받던 시설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시설 아동들을 감금하고 학대한 혐의로 충청북도 제천 J 아동양육시설 박모(51·여
충북 제천시 제천영육아원의 설립자 제인 화이트(한국명 백제인·76) 여사가 23일 이 영육아원 창립 50주년을 맞아 일선에서 은퇴했다.
사회복지법인 화이트 아동복지회 제천영육아원은 이날 다목적실에서 설립 50주년 및 전 원장인 백 여사와 김근배 전 부원장의 정년 퇴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송광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