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브랑카치(Brancacci) 예배당에는 마사초가 그린 ‘세금을 바치는 예수’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은 마태복음 17장 24~27절의 내용을 주제로 한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그리스도가 가버나움을 방문했을 때 로마인 관리가 당시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부과되었던 성전세(聖殿稅)를 요구했다. 이에 제자들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오는 2018년부터 종교인 소득에 대해서도 소득세법에 따라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인정돼 과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교인 소득에 대한 과세를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안을 토대로 의결된 개정안은 종교인의 소득을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명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