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최근 발표한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쟁 속에서 명예에 깊은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과거형’ ‘간접형’으로 이루어진 담화는 침략 전쟁으로 피해 받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를 회피해 깊은 실망을 안겼다.
위안부 증언을 해
위안부 관련 자료 수집·전시… 운영난 속에서도 개관 10주년
우익단체들의 항의시위 우려해 비교적 안전한 대학 안에 위치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빛을 되찾은 날이지만 일본은 침략지에서 패퇴(敗退)해야 했던 날이다. 일본은 못내 억울했던지 종전 조서에서도 패배와 항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히로히토(裕仁)의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인 종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과거 잘못에 대한 분명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과감한 결단이 담기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동아시아 평화와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평화국제회의 환영사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한국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일본 아베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 ‘사죄’가 담겨있지 않은 것에 대해 “이러한 역사 인식으로는 일본은 한국 중국등과 함께 아시아 미래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일이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려면 역사바로보기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
◆ 당정청, 68일 만에 회동…추경·경제법안·4대개혁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확대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를 개최합니다.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 수뇌부'가 모이는 이번 회의는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파동 등 여권 내홍으로 중단됐다가 지난 5월 15일 이후 68일 만에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면서 일본이 한국,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할 위기에 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키에 여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일본에 살게 해 준 것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 여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새 담화를 내놓습니다. 일본은 지난 1995년 종전 50주년에 무라야마 담화, 60주년 고이즈미 담화 등 10년마다 총리가 종전이 갖는 의미를 평가하고 반성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2005년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도 아베와 같은 극우 인사였지만 그래도 식민지배 등 과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