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행 직후 외환관리부에서 처음 맡은 임무가 외환보유액을 월말 60억달러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한국은행에서의 마지막 임무가 외자운용원장으로 당연히 외화자산을 총괄하는 것이었다.”
외환보유액 3765억7000만달러로 세계 8위 외환보유액을 주물렀던 채선병 한은 외자운용원장이 19일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린 이임식을 끝으로 퇴임했다. 그는 1981년
한국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불확실한 대외리스크에 대비해 국외사무소를 연계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한국은행이 10일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총재는 “오늘 시장 움직임이 안정적이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대한 정책변화 등 대외리스크의 파급영향이 커질 가능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 정책에 영향을 줄만한 여건 변화가 진전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아침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한은이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3월 금리인상이 유력시 되는데다 금리인상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이 총재는 실제 이같은 상황변화가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응
1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금통위는 내일 임기가 끝나는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의 마지막 회의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을 점치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일각에서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한은이 기준금리 카드
한국은행이 다음달인 4월초 국실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 취임 2주년을 맞는데다 임기 반환점을 돈다는 점에서 세대교체 등 쇄신가능성이 점쳐진다.
15일 한은의 한 관계자는 “4월초 국실장급 인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국실장급 인사가 소폭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쇄신에 방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15층 대회의실,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다.
시장에선 9개월째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달 하성근 금통위원이 소수의견으로 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준금리 추
한국은행이 15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10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인 이주열 한은 총재를 비롯해 6명의 금통위원(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함준호, 장병화 부총재) 모두 참석했다.
오전 8시 55분경 허재성·서영경·이흥모·김민호·윤면식 부총재보, 장민 조사국장, 신호순 금융시장국장, 허진호 통화정책국장, 채선병
한국은행은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채선병 한은 뉴욕사무소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채 신임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후 1981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외자운용원에서 투자운용부장, 운용팀장, 운용기획팀장, 리스크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은은 “채 신임 원장은 뉴욕사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한 김중수 총재의 인사코드는 '세대교체'와 '전문성'으로 나타났다.
김중수 총재는 19일 젊고 유능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2급 직원의 전진배치 차원에서 박하종 국고팀장을 국고증권실장으로 발탁했다.
부서장 인사에선 현재 조직진단이 진행중인 점 등을 감안해 부총재보 선임 등에 따른 일부 부서장의 공석을 충원하는 수준에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