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위대한 동맹’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공감대를 형성해 안보 불안을 잠재우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관련해서는 서로 평행선을 보이며 무역 문제 불씨를 남겨 뒀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해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코리아 패싱’'(한반도 문제 해결에 한국이 제외되는 것)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여서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바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 무임승차론과 관련해 “캠프 험프리스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를 청와대에 건의했다.
민주평통은 1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분기 ‘2016년 2차 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정책건의’ 보고서에서 “한국 내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미국의 첨단 전략 자산 상주 등을 모색하는 것은 북한뿐 아니라 중국의 대북제재에 대한 압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