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내달 제품값 두 자릿수 인상을 단행한다.
오리온은 12월 1일부터 총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의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초코송이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 6.7% 등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값싼 초콜릿 시대가 끝났다.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카카오 주요 산지인 서아프리카의 흉작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4월 카카오 국제선물가격은 톤(t)당 1만1800달러(약 183만 원)를 넘어섰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9배나 올랐다.
다만, 카카오 생산 감소 원인에 대한 다른 시각도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
‘공급 75%’ 서아프리카 수확량 급감가격, 1년 새 3배 이상 폭등“최악 상황 아직 안 왔다…당분간 가격 상승”“부활절, 초콜릿 가격 급등 보게 될 것”
초콜릿 소비가 많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코코아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t)당 1만 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 인도분
감염병ㆍ기상 악화로 생산량 급감롯데웰푸드ㆍ오리온 등 대책 마련 분주네슬러ㆍ허쉬 등 초콜릿 함량 낮추기도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지만, 현 상황이 지속하면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카카오 선물 톤당 약 510만 원 기록카카오 가격, 올해 들어 40% 이상 급등엘니뇨로 덥고 건조한 날씨…카카오 재배 타격핼러윈 캔디류 가격도 상승할 전망
엘니뇨 현상으로 서아프리카에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카카오 가격이 4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에서 거래되는 카카오 선물 가격은 톤당 3786달러(약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물가정보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몇 년간 가격 변동은 크게 없었으나 올해부터 서서히 오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국내 브랜드 제품 중 인지도 면에서 50년 가까이 압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