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피 12만원 시대다. 전국 어딜 가도 캐디피 10만원의 골프장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지난 2013년 경기 여주·광주 등 일부 지역 회원제 골프장을 중심으로 2만원씩 인상된 12만원의 캐디피는 지금 전국 83%(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의 골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2만원의 위력은 대단했다.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골프장을 등진 캐디들을
요즘 2만원이 문제다. 그깟 2만원이 무엇이기에 사람의 마음을 이리도 복잡하게 할까. 팀당 10만원이던 캐디피가 지난해 경기 여주·광주 등 일부 지역 회원제 골프장을 중심으로 2만원씩 인상, 현재 절반이 넘는 골프장이 캐디피 12만원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대부분 골프장이 12만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골프 대중화를 위해
국내에서 골프장의 경기보조원(캐디)에게 지급하는 캐디피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 중 팀당 캐디피가 12만원으로 인상된 골프장수가 수도권 25곳, 강원권 6곳, 충북권 1곳으로 전체의 15.8%인 32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월 조사에서는 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