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18일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출자회사가 수익성 악화와 불투명한 사업성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수년간 방만경영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출자회사인 켑코우데는 2011년 설립 이후 2년간 임원진에게는 기본연봉의 100%,
금융당국이 최근 부실 민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5곳 중 1곳꼴로 독자 생존 능력을 상실한 채 국민 혈세에 의존하는 '좀비'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공공기관 알리오에 2014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90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조사한 결과, 이자보상배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