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장들은 새해가 되면 경영 전략이 함축된 사자성어를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다. 카드 발급·한도 기준 강화, 이용권유 제한 등 각종 신용카드 규제가 본격화 되고 가맹점 수수료 인하,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카드사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수장들은 어떤 의미의 사자성어를 골랐을까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풍소우목(風梳雨沐)”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위기는 그동안 겪었던 것 위기 그 이상의 위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위와 같은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풍소우목은 삼국사기 김흠운 열전에 나오는 성어로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비로 목욕을 한다는 뜻이다. 장수가 싸움터에 나가 병사들과 고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