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러시아 해킹 제재에 대한 반응을 내놨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더 크고 좋은 일로 넘어가야 할 때”라고 29일(현지시간)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의 조치에 지지나 반대를 직접적으로 표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국가와 국민의 이익 관점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북한에 대한 제재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에드 로이스(공화당, 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민주ㆍ공화 양당 의원들과 함께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개인 등으로 제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에는 사이버 해킹에 대한 제재 조항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