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번 해임건의안은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126명의 이름으로 발의됐다.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표결을 위해선 여야 합의로 안건을 상정하거나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22일 자동 폐기된 황교안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키로 했다.
정호준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병헌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이 자동폐기됐다고 해서 없었던 일로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해임건의안을 다시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재발의된 해임건의안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열릴 결산안 처리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에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개입하고 있다며 “황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혐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당은 재정신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 장관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검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