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512곳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 방법과 함께 선거기간 후보자들의 홍보 문자가 급증하면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한 해결 방법을 소개했다.
문응철 중앙선관위 홍보국장은 8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6·13 지방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 훼손이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남성은 전날 오전 8시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중학교 담장에 붙은 대통령 선거 벽보 중 한 후보의 벽보를 열쇠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훼손했다.
그는 경찰에서 "특정 후보 벽보가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0일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숙자인 김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단지 정문 벽 등 4곳에 부착된 대선 후보 벽보 중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벽보 3점을 과도로 긋고 1점을 손으로 뜯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