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장들, 내부통제 강화 다짐 나서…"신뢰회복에 최선"
‘신뢰’ ‘내부통제’ ‘혁신’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2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다. 다음달 책무구조도 도입 의무화를 앞두고 은행들은 내부통제 문화 정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목표가 됐다. 은행장들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신뢰 회복’을 강조한 배경이다. 5대 은행 중 4명의
2일 제 9대 은행장으로 취임…고객과 만남 시간도 가져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제 9대 은행장으로 2일 취임했다. 이 신임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
☆ 필립 스탁 명언
“물건을 사용하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좋은 디자인의 원천이다.”
프랑스 태생의 산업 디자이너. 인간의 내면을 꿰뚫는 예리함으로 디자인에 무한한 깊이를 만드는 게 그의 디자인 매력이다. 영부인 침실용으로 디자인한 쿠션 의자 ‘리처드 3세’는 특유의 유머와 실험정신을 드러냈다. 서울 종로타워 ‘탑
조직의 부정과 비리를 외부에 알리는 공익제보자. 영어로는 '휘슬블로어(whistle-blower)'다. 영국 경찰관이 호루라기를 불어 시민의 위법행위와 동료의 비리를 경계하던 것에서 유래됐다. 즉, '공익'을 위해 용기 있게 '정의의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을 뜻한다.
신재민 전 사무관 폭로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의 목적이 공익인지
재계가 총수들에 대한 잇따른 검찰 수사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SK, 한화, CJ에 이어 효성으로 수사가 번지자 또 다시 터진 ‘대형 스캔들’에 참담한 표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사정당국의 서슬 퍼런 칼날 뒤에는 대부분 ‘휘슬블로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휘슬블로어란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부정·부패·불법 행위를 외부에 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