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오카다 가쓰야 일본 민주당 대표를 접견한다.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지한파인 오카다 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날 방한했다. 박 대통령은 오카다 대표와 2002년, 2004년, 2011년 등 몇 차례 면담한 바 있지만, 대통령으로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 관계와 관련, “일본 정부가 그간 한일 우호관계를 지탱해온 무라야마담화, 고노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홍구 전 총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차 세계 대전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 "깊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베 총리의 연설문에 "사죄의 표현이 없어 깊이 유감"이라며 "다가오는 미 의회 연설과 8.15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8ㆍ15담화에 대해 행동으로 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콘라드호텔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간 총리의) 지난 8.15 담화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양국이 협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