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병마개 시장에 신성이노텍(주)가 신규 업체로 지정돼 앞으로 독과점으로 생산·운영되던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시장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중소 병마개 제조업체에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달 말 논의를 거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납세병마개 제조 시설기준 현실화와 병마개 제조업 전업규정 및 법인요건 삭제 등 일정요건을
하이트와 오비맥주가 독점하고 있는 맥주시장에 생수 ‘삼다수’ 생산업체인 제주개발공사가 뛰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제주개발공사가 이달부터 맥주 시제품 생산을 개시하며, 2013년부터는 500여명을 고용하는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1994년에 맥주 시설기준을 대폭 하향조정한 결과 현재 270여개의 맥주회사가 경
납세병마개 업계가 완전 자율경쟁체제로 전환된다.
국세청은 2009년까지 삼화왕관과 세왕금속 2개 업체에 이어 지난해 CSI코리아를 납세병마개 제조자로 추가 지정하고 올해에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은 그간 진입장벽으로 지적되어온 독과점체제에 경쟁원리를 도입해 납세병마개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납세병마개 제조업체가 내달 1일부터 3개로 증가하게 된다.
국세청은 지정기간이 만료된 업체를 포함해 설비 및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 2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CSI코리아는 신규 진입업체이며 세왕금속공업은 6월말로 지정기간이 만료되나 이번에 다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납세병마개 제조업체는 지정된 삼화왕관을 포함해 3개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