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DGB·J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방금융지주는 시중은행과 달리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타격은 피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
DGB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7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4억원, 2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5.4% 줄었다.
총자산은
동부증권은 2일 우리금융·DGB금융에 대해 실적전망 하향과 더불어 업종 전반의 불투명한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각각 1만4600원, 1만745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극도의 주가 저평가를 고려해 매수는 유지하지만 업종 내에서 특별한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고 단기적으로 뚜렷한 모멘텀도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