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산업은행법상 정부가 산은의 주인이고 산은은 대리인이기 때문에 산은에 대한 정부의 입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습니다.”
KDB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의 발언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발표한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혁신안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해당 혁신안은 지난 6월 두
KDB산업은행이 출자회사 관리부실에 따른 '제2의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막기 위해 산은 퇴직임직원의 재취업을 전면금지하는 등 출자회사 관리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이와 함께 투명한 경영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위원회에 대한 사외이사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DB혁신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경수 성균관대학교 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오는 31일 혁신안을 발표한다. 혁신안에는 조직 및 인사체계 개편과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
산은과 수은은 오는 31일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KDB혁신위원회 위원장인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가, 수출입은행은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인 남주하 서강대학교 교
KDB산업은행의 혁신 로드맵이 곧 나온다. 로드맵에는 산업분석 연구원 설립,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 신설, 직군제 인사 시스템, 임직원의 출자회사 재취업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산은 등에 따르면 늦어도 다음 주까지 산은 혁신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위와 산은은 정무위 국정감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혁신
이동걸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임직원의 출자회사 재취업과 관련 "KDB혁신위원회에서 이 부분은 원척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산은 퇴직자가 업무 지원을 위해 출자회사에 내려가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일단 임직원이 취직하면 산은 출신 내려간 회사는 구조조정 안
KDB산업은행이 산업분석부, 기술평가부 등 조직 내 분석ㆍ연구 조직을 대폭 확대해 ‘산업분석 연구소(가칭)’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 업종과 기업을 분석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분석 연구소는 부실 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구조조정실과 더불어 산업 재편을 위한 주요 조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산은 고위 관계자는 “KDB혁
수출입은행의 경우 현재 9개인 본부를 8개로 축소하고 부행장을 한 명 줄이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9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업개선단의 역할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단이 본부로 조직이 승격될 수 있는 만큼, 최대 2개 본부가 축소 및 통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부행장 수도 최대 2명까지 줄어들게 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두 국책은행이 올해 상반기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두 은행은 이달 중 조직 쇄신안 및 혁신안을 발표한다. (관련기사 6면) 구조조정 업무 확대와 타 본부 축소가 쇄신안의 골자를 이루는 만큼, 관련 임원 인사와 인력 구조조정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및 수은은 각각
KDB산업은행이 산은의 전면적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산은은 학계전문가 4명과 행내 임직원 3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KDB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성균관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 한국금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건설 사장 선임 유보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논쟁이 많은 사안인 만큼 졸속으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숙려 기간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경영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조금 숙려 기간을 두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
KDB산업은행이 전면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6대 혁신과제'를 설정하고, 조직전반에 대한 문제점 진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은은 외부 인사와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KDB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6대 혁신과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산은 조직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오는 9월까지 혁신로드맵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23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