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실적의 호조세에 힘입어 대형건설사들이 실적이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비상장 대형건설사들의 실적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 건설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포스코건설은 큰 폭의 실적 하락세를 보인 반면 SK건설과 한화건설은 급등세를 보였다.
우선 올 상반기 가장 악화된 실적을 보인 포스코건설
SK건설은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실적으로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32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540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5%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505억원으로 420% 늘었다.
매출 감소는 SK TNS 분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이 건설사는 회사 내 정보통신 시
SK건설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 207억원을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8% 상승했다.
SK건설은 16일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247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65억8082만원)보다 218% 뛰어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
NH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올해 R&D투자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제시한 8만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3226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 순손실은 5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 활동 둔화에 따른 외형 정체가 예상되고 있기
장기 불황 여파로 중소형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마저 대규모 적자를 냈다.
업계 안팎에선 올해 시공능력 상위권 건설사 중에서 자금난 등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 구조조정에 직면하는 곳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건설사들은 올해 건설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 9개 대형건설사,
동양종금증권은 14일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05년 4월 SK제약㈜ 합병, 2005년 12월 TPA사업 분사, 2006년 11월 동신제약㈜ 합병 예정 등으로 인해, 2006년 ~ 2008년 연 평균영업이익은 2005년 대비 65%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