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 및 시장 컨센서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은아 연구원은 “생동성 실험 조작 파문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제네릭 영업이 크게 부진했고, 에이즈치료제 원료 FTC 수출도 일부 지연됐으며,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원료 매출 인식도 4분기로 지연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4%, 29.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해당 약인 '트루바다'의 높은 성장성, '트루바다'와 기존 에이즈치료제 Sustiva의 복합제 Atripla가 출시, 미국 부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에 '트루바다' 선정에 기인하고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원료 수출이 2007년에, 2006년 추정 매출 40억원(당사 추정)의
최소 3배 이상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원료의약품 수출 사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전했다.
아울러 “의약품 매출의 20%가 원료의약품 수출로 내수 판매 의존도가 큰 경쟁사와 차별화 되고, 혁신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자체개발 신약 '레바넥스'가 4분기에 출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유한킴버리를 비롯한 자회사 가치가 적정가치의 약 33%를 구성하고 있어 유한양행을 업종 top pick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