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10배 높은 세계 최고 저축률 국가는?

입력 2014-10-28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3년 저축의 날 '올해의 저축상'을 수상한 그룹 카라의 구하라(사진=뉴시스)
'저축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가계 저축률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한국은행의 통계가 발표됐다. 비슷한 기간에 저축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중국의 가계 저축 총잔액은 43조위안(7600조원)을 넘었다. 1인당 평균 저축액은 3만위안(530만원)이었다. 당시 인민은행은 중국의 가계 저축률이 50%를 초과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저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한국의 가계 저축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가계 순저축률은 4.5%로 1년 전(3.4%)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이 같은 저축률은 1990년대 이후 쭉 하락세를 이어가 2001년(4.8%)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5.3%)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한국의 저축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국 저축률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저축률이 9~13%에 달하는 독일·프랑스·스위스 등 유럽 선진국보다 떨어지며 저축 안 하기로 유명한 미국(4.2%)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계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소식에 네티즌은 "가계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이라니 심각하네", "중국에 비하면 우리나라 가계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이네", "저축 좀 하자. 한국 가계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39,000
    • -1.39%
    • 이더리움
    • 4,610,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3.67%
    • 리플
    • 1,906
    • -7.39%
    • 솔라나
    • 344,400
    • -4.33%
    • 에이다
    • 1,366
    • -8.81%
    • 이오스
    • 1,126
    • +3.3%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0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5.21%
    • 체인링크
    • 24,200
    • -3.28%
    • 샌드박스
    • 1,023
    • +6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